레인보우 페스티벌에 다녀오다

2011년 남이섬 레인보우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서로 다른곳에 살고있어 남이섬 선착장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선착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암표장사도 보았다.
매섭게 생긴 모습이 [나 나쁜사람(??)이요~] 하는듯한 인상을 풍기는 사람들..
그런데, 이 암표상이 낭패를 본 것인지..
자기들끼리 수근거리는 소리가.. 현장판매를 하는지 몰랐다는 대화가 오간것이
현장판매가 없는 줄 알고 암표장사를 시작한듯.. ㅋㅋㅋ 왠지 고소함...
친구들의 도착이 예정시각보다 늦어 보고싶던 소규모 아카시아나 yb 등.. 많이 놓쳤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의 반가움이 더 즐거웠으니 o.k.
남이섬이 넓다보니 역시나.. 무대로 이동하는것이 힘들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푸른 나무들의 유혹에 공연 그만두고 섬 산책을 하고싶은 생각도 많이 들고..
무수히 많은 관광객들과 무수히 많은 페스티벌 관객들...
비 올 것을 대비한 다양한 패션들은 내가 사는 곳처럼 시골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패션들이어서
홍대서 많이 본 패션들이 남이섬에 많이 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보기에도 흐뭇하였다나 뭐라나...
첫째날은 요즘 늘어난 음주로 마무리..
일행들과 동동주를 먹으니 달달한것이 맛있었다.
11시 12시에 배가 끊긴다기에..11시에 섬을 나와 펜션으로 이동..
다음날 새벽엔 비가 오는듯 했지만.. 비가 그치고 안개가 강변을 아름답게 채우고 있기에
강변 산책도 나갔다..
이대로 비가 그치면 공연보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조금 뒤 비는 다시 내리고
11시에 섬으로 다시 들어가 공연전까지 남이섬 산책을 했다.
남이섬 산책은 좋았다. 비가 와도 좋은 산책이었고..
공연보느라 남이섬을 돌아다니느라 바빴다.
굵어지는 빗줄기도 재미있고 좋았다.
비 맞으며 보는 공연도.. 물에 잠긴 바닥도 좋았다.
비가 와도 즐거운 많은 사람들..
다만.. 비때문에 지연되는 공연에 기운이 빠질뿐..
공연이 다시 시작하면 다시 기운이 넘친다.
마지막 메인공연을 보다 중간에 나왔다.
나름 머리 쓴다고 중간에 나와 배를 타니.. 가평역까지 가는 버스가 끊겼다.
혼자 택시타기도 귀찮아 걸어서 가평역까지 갔다.
98년 처음 남이섬에 왔었고,
2011년 두번째 남이섬에 왔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멋진 추억을 남겼다.
음악과 연결지어진 남이섬의 추억
음악이 좋아 남이섬까지 찾아 온 수많은 관객들..
평상시 같아봐.. 수도권 사는 친구가 놀러오라고 하면..
무지~~무지무지무지~~~~~~~~ 멀다고 전철타고 1시간만 나와도 너무 멀어 힘들다고 투덜거렸을 사람들이
음악 좋고 풍경 좋다고 남이섬까지 오니..
나도 뭘 준비하고 친구들을 초대해야 하나... --;;;
남이섬처럼 풍경이 좋아도 음악이 없으니 어쩐다.. --;;;


덧글

  • 남이섬 2017/10/23 11:46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남이섬 관계자 입니다.

    현재의 남이섬은 일제시대 때 친일행각을 하였던 민영휘가 남이섬을 소유하고 있다가 그 후손에게 물려주었거나, 민영휘의 재산이 후대에 상속된 결과 그 후손이 상속재산을 이용하여 남이섬을 구입하였거나, 혹은 남이섬이 일제 때부터 영위되어 내려오는 법인이 아닙니다. 남이섬은 그 어떤 경우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남이섬의 설립자인 민병도가 민영휘의 서자(妾室의 아들) 민천식의 양자였기 때문에 적실(嫡室) 소생에게 민영휘 재산의 대부분이 상속되었고, 수재 민병도는 순전히 본인의 근로소득으로 황무지나 다름없던 남이섬을 싼 가격으로 매수하였던 것입니다. 즉, 민영휘의 재산이 그 손자인 민병도에게 상속되어 그 재산으로 남이섬을 매입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다 민병도 본인은 물론이고 그 부친인 민천식도 친일행위자가 아닙니다.

    수재 민병도는 본인이 어떠한 친일행위를 한 사실이 없고, 선대 민영휘의 재산을 물려받아 남이섬을 구입하는데 보태 쓴 사실도 없으며, 구입과정에서 선대의 자원을 이용하거나 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가령 민영휘의 재산을 상속받아 남이섬을 이룬 것이거나 남이섬이 일제 때부터 영위되어 내려오는 법인이라면 친일파 후손의 재산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겠지만, 본인뿐 아니라 그 부친까지 친일명단에 들어있지도 않은 수재 민병도 선생이 해방 후 21년이 경과한 1966년에 자신의 근로소득과 퇴직금 등을 투자, 남이섬을 설립하여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해당 글의 내용은 역사적 사실과 큰 차이가 있으며,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괴담을 그대로 옮긴 글들을 재인용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남이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에 남이섬은 잘못된 사실들을 바로잡고자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8월 23일 주식회사 인사이트컴퍼니(2017서울조정1370‧1371, 정정손배청구), 지난 10월 11일 동아닷컴(2017서울조정1634‧1635, 정정손배청구), YTN(2017서울조정1632‧1633, 정정손배청구), 스페셜경제(2017서울조정1636‧1637, 정정손배청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피신청인이 제1항(이 사건 조정대상기사가 홈페이지에서 노출 및 검색되지 않도록 하며, 네이버와 다음 등 피신청인이 계약에 의해 기사를 공급하고 있는 각 사업자에게도 내용을 전송한다)의 이행을 지체할 경우, 피신청인은 이행기일 다음날부터 이행이 이루어진 날까지 1일 50만원의 비율에 의한 금액을 신청인에게 지급한다”

    남이섬은 현재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 내지 제17조의 규정에 의하여 언론사, 블로거, 카페 운영자, 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정정 또는 삭제를 요청 중에 있습니다.
    현재 언론중재위원회에서도 잘못된 보도와 기사 노출·검색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의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글(http://pacblog.kr/221100518920)을 보면 위 조정신청을 통해 사건이 해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이섬은 귀하의 글이 정정 또는 삭제가 이뤄지지 않을 시 응당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 광부 2017/10/24 23:15 #

    해당부분은 수정하며 삭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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