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안개


길냥이

작년 여름 길냥이가족을 동정하며 캣맘 비스무리하게 되어 마당 한구석에 밥을 챙겨주게 되었다.
아기들이 좀 커서 시에서 해주는 중성화수술을 신청하고, 겨울이 바짝 왔을즈음에 세 마리를 포획해 두 마리는 중성화하고, 임신한 한 마리는 그냥 풀어주었다.
길냥이들이 심한 배신감을 느낀거였을까?
타이밍 묘하게 사료가 바뀌어서였을까?
사료가 줄지 않게 되었다.
보이던 냥이들도 보이지 않고...
그렇게 마당캣맘을 그만두나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냥이도 보이고 사료도 줄어들어 다시 챙겨준다.
세대교체인건가?
작년 아기냥이들이 크며 내가 못 알아보는걸까?
어쨌든 길냥이가 세 마리 정도는 보인다.
사료 줄어드는 속도도 조금은 빨라지는듯하고~
밖에서 쥐랑 개구리 잡아먹다 먹잇감이 줄어드니 꿩대신 닭이라고 오는걸까?
아 그러고보니 귀가 조금 잘린 냥이는 생각도 못 하고 본적도 없는듯하다.
집에 오는 애들 체격을 봐서는 작년에 포획된 애들은 아닌듯한데...

가을수채화


그림자

찍다.








달밤


1 2 3 4 5 6 7 8 9 10 다음